24일 새해들어 소백교직원산악회 시산제도 지낼겸해서 첫 산행으로 남해 망운산을 다녀왔다. 우리나라 섬산 중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란다. 한라산, 성인봉, 그리고 망운산(786m)
남해에는 유명한 산들이 많다. 금산, 설흘산, 호구산 등 우리 소교산에서도 시산제를 세번째로 지내는 셈이다. 모든 회원들이 올해도 안산, 즐산을 기원하며 시산제에 참여했다. 청명한 날씨에다 남쪽이라 더 따뜻한 느낌이다. 화방사 주차장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망운산 정상에 올랐다가 용두봉, 물량산을 거쳐 남해 스포츠센터까지 걸었는데 생각보다 하산길이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많아서 힘들었다. 멀리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 그리고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부지런히 걸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천 자갈치 횟집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 영주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