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동해 기차여행

소백산이 2015. 9. 7. 22:43

7일 칠칠회 회원들과 동해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날씨가 무척이나 맑고 기온도 적당해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8시39분 영주역을 출발한 기차는 11시 40분 묵호역에 도착하였다. 지난 주까지는 승객이 많았다고 하는데 차가 텅텅 비었다. 묵호역에 내려서 활어판매센터까지 걸었다.

어제가 일요일이어서 고기가 다 팔렸고, 또 풍랑이 심해 배가 출항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활어를 파는 곳도 몇군 데 뿐이고, 대부분의 가게는 수조가 비어있다. 고기 종류도 적고...오징어, 고등어, 쥐치, 광어 등을 사서 삼형제횟집으로 향했다. 쐬주를 겸해서 회파티, 그리고 점심까지.

전망대에 올라서 묵호항을 구경하고 다시 까막바위 까지 걸어가면서 동해바다를 구경하고 등대쪽으로 올랐다. 등대에 올랐다가 벽화골목쪽으로 내려왔다. 그래도 아직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광장에서 쉬다가 해장국집에서 한 잔 더하고 6시 조금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 영주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지났다. 청진동 해장국집에서 선지국으로 저녁을 먹고 하루 일정을 끝냈다.

파란 가을하늘과 구름, 그리고 바다가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고 왔다. 심신이 시원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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