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교산 식구들과 4박 6일간의 중국 구채구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 구채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위해 7일 점심을 먹고 영주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에서 저녁 8시 10분 성도(청두)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청두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11시가 조금 지난시간. 입국수속과 짐찾는 시간을 보내고 호텔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8일 아침 8시 버스를 타고 구채구로 향한다. 가는 시간 예상이 6시간 30분, 거기다가 모니구의 자가폭포를 들리는데 2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한다.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높은 산계곡으로 접어들면서부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든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높은 돌산과 계곡, 터널. 그리고 느림보 운전(왜냐하면 곳곳이 카메라이고 시속도 60이라서)
2008년 5월12일 쓰촨대지진의 중심지 문천을 지났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10만명 이상 사망했다고 한다. 중국의 또 하나 고칠점 화장실.아직도 문이 없는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1원씩 사용료도 받는다.
진주탄폭포에서
고속도로가 끝나고 계곡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돌산이 시작된다.
산중턱으로 옛길 차마고도
오래 전 지진으로 생겨났다는 자연호수 접계해자
호수주변에 흰색야크에 태우고 사진을 찍게하고 20위안을 받는다.
흰색야크는 티벳인들에게는 아주 영물이란다.
구채구로 향하다 들린 모니구의 해발 3,200m에 있는 석회암 자가폭포
함께한 일행들과 기념촬영
석회암과 눈과 얼음 사이로 흐르는 폭포가 정말 장관인데 사진으로는 그 감동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쉽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오나보다 한글로도 안내판이...
해발 2,000m가 넘는 계곡과 산을 넘어 구채구로...
산 기슭과 중턱에 오색천으로 표시된 곳은 묘지라고 한다
이틀간 묵은 구채구 호텔...고원지대라 춥다고 침대에 개인별 전기장판도 있는 5성급 호텔이다.
아홉개의 마을이 있다고 해서 구채구. 구채구 입장하는 곳이다. 겨울철 비수기라 관광객이 적다고 한다. 오늘은 만오천 정도...입장료는 셔틀버스 이용료를 포함해서 120위안 성수기에는 하루에 6만명이 넘게오고 입장료도 2배로 비싸다고 한다.
구채구 관광은 Y자모양의 계곡을 셔틀버스로 이동하면서 관광을 한다. 우리는 오화해부터 관광을 시작했다.
이른 아침이라 해가 비추지 않았는데 맑은 호수가 피어오르는 안개와 함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오화해를 둘러 본 후 진주탄 폭포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