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평창 송어축제

소백산이 2019. 1. 16. 20:51

반짝 추위가 시작된다는 16일 친구들과 평창 송이축제로 나들이를 갔다. 횡성휴게소에 들렀더니 사람과 차량들이 많아서 송어축제장이 복잡하겠구나 생각하고 진부면 송어축제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썰렁하다. 송어낚시를 하는 관광객들도 한쪽 낙시터에만 조금 있을뿐이었다.

낚시장에 들어가 잠시 구경을 했는데 고기를 두마리씩 잡아 들고 나가는 사람들은 보이는데 낚시로 건져올리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낚시는 생략하기로 하고 축제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송어 2마리를 3만원에 사가지고 천막식으로 만들어 놓은 실내 축제장에 들어가서 회를 뜨고 초장과 야채를 사서 쐬주를 곁들여 먹었는데 맛은 일품이었다. 옆자리 송어 구이도 통째로 한 마리 얻어서 실컷먹었다. 점심까지 먹은 후 가까운 월정사에 들렀다가, 다시 상원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다 성보박물관을 들렀는데 많은 불교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모처럼 불교문화를 가까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층 특별전시실에는 중국 근서화(根書畵)의 대가 양옥빙선생의 초대 근서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나무 뿌리를 살려 글자나 사물의 형상을 나타낸 정말 특별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옆에는 왕조실록, 의궤박물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들린 월정사 12층 석탑앞에서


송이축제장






가족낚시터


송어낚시 체험장


얼음구멍을 들여다 보면서 낚시에 열중하는 관광객들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송어낚시장


얼음조각 앞에서



오대산 월정사 적광전



금강루의 윤장대


상원사 문수전


월정사 성보박물관 - 대규모로 건설되어 있었다. 전깃줄이 옥의 티


성보박물관 내의 괴불


부처님 진신사리는 특별한 공간에 전시되어 있었다.


사물, 동물의 형상을 전시한 근서화 특별전


지족상락(知足常樂)


월정사 성보박물관 옆에 개관 준비중이 왕조실록, 의궤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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