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후포장날이다. 바람도 쐴겸 울진으로 향했다. 영주의 아침은 추웠는데 후포는 따뜻하다. 장날이라 후포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고등어가 많이 잡히는지 좌판마다 고등어가 넘쳐난다. 커다란 물매기도 많고...고등어와 아귀를 사서 가져간 스티로폼 박스에 싣고 회센터로 갔다. 매번 가는 회센터가 수리중이라 문이 닫혔다. 이사한 곳을 찾아가니 잘도 찾아오셨네요. 하면서 반겨준다. 코로나 이후론 회를 횟집에서 먹지않고 사가지고 집으로 온다. 주차장 부근의 물매기 탕으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오다가 울진 엑스포 공원에 들러서 해맞이 공원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보았다. 엑스포공원에서 해맞이공원까지 10분도 안걸려서 도착했다. 해맞이 공원에서 울진대종도 구경하고 전망대에 올라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속이 다 시원해진다. 바람소리 길을 따라 망양정에 올라서 동해바다를 구경하고 관동팔경 안내판을 둘러본 후 울진시내를 거쳐 새로 생긴 도로를 따라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