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국어야 놀자

소백산이 2020. 12. 24. 11:21

이번 주부터 내가 맡고 있는 노인복지관 국어야놀자 중급반 방학이 시작되었다. 2월12일 국어야 놀자 중급반 시업식만 하고 코로나로 중지되었다가 7월22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는데 중간에 영주에서 코로나가 발생해서 또 중지되고 다시 시작되어 24일 방학을 하기로 했었는데 영주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바람에 21일 또 등교 중지가 되어서 조기 방학이 되어 버렸다. 17일 골도전골든벨과 간담회를 잘 마쳤고, 이번주 마지막 수업을 하면서 방학 때 할 일들도 이야기 하고 마치려고 했는데...아쉽게 되어 버렸다. 그래도 미리 공책을 주면서 당부를 드렸기에 다행이다. 70세가 넘은 분들이고 가장 나이 많으신 90세 할머니도 계셨는데 모두가 아주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보람이 있었다. 매주 2시간씩 3일 수업을 진행했는데 3일이 부담가서 2일만 하고 하루는 다른 선생님께 부탁해서 진행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나이 많으신 어른들을 가르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월 12일 시업식 때 인사
초급반, 중급반 함께
시화전 작품
복지관 이층에 전시된 중급반 작품들
도전 골든벨
도전골든벨을 진행하려고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보았다.
중급반 간담회를 마치고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속의 축서사  (0) 2021.02.01
무섬 외나무다리  (0) 2021.01.25
울진 나들이  (0) 2020.12.03
영주댐  (0) 2020.11.30
어머님 四十九齋를 마치고  (0)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