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중국인문학탐방 - 다섯째날

소백산이 2023. 8. 13. 21:05

오늘 오후면 귀국이다. 원래 계획은 군성사석화 박물관 관람일정이었는데 조금 일정을 당겨서 황룡동굴을 관람하기로 했다. 황룡동굴은 규모가 대단했다. 중국의 석회암 지층이 두꺼워서 이렇게 큰 동굴이 생기고 배도 다닐 수 있다고 한다. 갖가지 석순들이 조명과 함께 어울려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관람을 하다 배를 타고 이동하고 다시 관람하는 순서였다. 황룡동굴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된다면서 군성사석화 박물관에 들렀다. 모래와 돌로 그림을 그렸다는데 천자산의 모습이 사진과 똑 같게 그려져 있었다. 훌륭한 작품들을 감명깊게 보았다.보통 대작은 3개월 이상 걸리고 재료도 천연재료만 사용한다니 재료 구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 것 같다. 점심 식사 후 공항에 도착했는데 다시 큐알코드 생성이 잘못되어서 일행 중 여러분이 다시 큐알코드를 생성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출발시간이 넘어도 출국수속을 다 끝내지 못하는 일이 생겼다. 그래도 좀 늦게 장가계 공항을 이륙하여 대구 공항으로 향했다. 정신없이 자다보니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장가계 공항의 출국이 그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웠은데 우리나라 입국 심사는 참 빠르고 간편하게 끝났다. 아마도 기술력의 차이가 아닐까?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인걸 새삼스레 느낀다. 벌써 6시가 지났다. 가산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영주에 도착하여 4박5일간 함께한 일행들과 헤어졌다. 짧은 기간 정들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행을 마치면서 이 번 여행을 위해 애쓴 영주문화연구회와 강구율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황룡동굴
높이가 19.2m나 된다는 석순 정해신침
군성 사석화 박물관에서 우리말로 설명해 주는 안내원

 

아름다운 황룡동굴의 모습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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