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중국 숭산과 화산(첫째날)

소백산이 2024. 10. 17. 20:13

소교산 회원들과 중국 5악 중 숭산과 화산 그리고 태항산 대협곡 트레킹을 다녀왔다. 5박 6일 일정이었는데 가는 날은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하였고 오는 날은 비행기가 도착이 밤 10시 40분이라 집에오니 다음 날 새벽 2시 30분이었다. 무려 6박 6일인 셈이다. 

지금까지 여러번 여행을 다녀왔지만 이번처럼 모든 것이 맘에 든 여행은 첨인 것 같다. 숭산과 화산, 그리고 태항산의 멋진 풍광에 도취되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인천공항을 예정보다 늦게 12시경 출발을 하여 간단한 기내식을 먹고 1시 50분경 제남 공항에 도착하였다. 창가 좌석이라 하늘에서 내려다본 강 하나가 황톳물이라서 비가 언제 내렸나? 했는데 그 강이 바로 황하라고 한다. 그러니 서해바다가 황해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매번 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입국심사는 너무 까다롭고 늦다. 그래도 지문은 찍지 않아서 다행이다. 6일동안 타고다닐 관광버스는 참 넓고 좋았다. 시내로 이동하여 제대로 된 점심식사를 했다.

중국은 황하기준으로 화북, 화남. 태항산 기준으로 산동, 산서로 불린다고 한다. 오늘은 내일 코스인 태항산 구련산이 가까운 신향까지 420km 이동인데 중간에 휴식겸 동창호를 둘러보고 계속 달린다고 한다. 

동창호 섬안의 마을입구

 

제남에 거의 다 왔다는 표시가 뜬다
곧 도착하겠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넓은 중국 땅덩어리
참 넓기도 하다
동창호

 

우리가 이번에 참여한 산과 자연 여행사의 화산과 숭산 광고
중국여행 일정표
우리가 여행한 코스

 

제남에서 신향까지 가는 동안 언덕하나 없는 넓은 평지가 계속 되었다. 벼농사는 물이 부족해서 밀재배후 옥수수를 재배한다고 한다. 아직 옥수수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도 있다. 밭 주위는 모두 포플러가 심겨져 있는데 방풍림으로 쓰이고 성목이 되면 젓가락 등 원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매일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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