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기 산행일이다. 1월 한라산 산행으로 인하여 산신제를 지내지 못했기 때문에 산신제를 겸해서 남해 설흘산으로 향했다. 영주서 7시에 출발하여 가천다행이 마을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배기사 새차 고사를 다시 지내주고 소교산 산신제도 올렸다. 다랭이 마을의 논에는 마늘이 많이 심겨저 있었다. 산신제 지낸 제물로 음복을 하고 설흘산을 향해 올랐다. 푸른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설흘산 봉수대를 둘러 본 후 응봉산으로 향했다. 응봉산 정상에는 막걸리를 파는 장사꾼도 있었다. 선구마을까지 계속 능선을 따라 걸어야 하는데 바위능선길이 생각보다 무척 멀었다. 다른 코스를 택한 일행들 보다 늦을까봐 부지런히 걸었는데 선구마을 버스에 오니 아지 아무도 오지 않았다. 바다 반대쪽 횟집까지 몽돌해변을 다시 걸었다...곳곳에 내일 정월대보름 행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찬바람을 너무 쐬서 그런지 감기로 3일째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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