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창원 천주산

소백산이 2014. 4. 13. 21:26

 

반곡지를 둘러본 후 청도, 밀양을 거쳐 창원으로 향했다. 비는 계속 조금씩 내리고...천주산 입구에 도착하니 차들로 만원이었다. 천주암 바로 아래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비는 점차 그치는 것 같았으나 우산을 쓰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만남의 광장에서부터는 완전히 진흙바닥을 걷느라 발이 자꾸만 무거워진다. 정상부근의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서 기대가 되었다.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둘러 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산행 후 매식을 하기로 하고 부지런히 정상을 향해 걸었다. 활짝핀 진달래가 비를 머금고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정상석 주위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등산객들로 붐벼서 멀리서 한 컷하고 임도쪽으로 돌아서 하산을 하였다. 비는 완전히 그치고 햇살이 조금씩 비추기 시작하였다. 천주암은 암자 치고는 꽤 큰편이었다. 천주암을 둘러본 후 출발지에 도착하니 2시간 반쯤 걸린 것 같다. 바로 출발하여 칠서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4시가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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