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로마시내 관광을 마치고 오후에는 바티칸 궁전으로 들어갔다.수많은 인파를 보고 언제 입장할까? 걱정했는데 벌써 예약이 되어있단다. 바로 수신기를 받아들고 박티칸박물관으로 입장하였다. 검색대를 거친후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천국의 문으로 올라갔다.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작품을 보기위해 장황한 설명을 듣고 인파에 밀려서 그냥 떠밀려 간다. 긴회랑 양쪽의 양탄자 그림과 조각 등을 둘러보며 떠밀려 가다가 천지창조의 작품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천장에 아홉편의 이야기를 차례대로 그려놓았다. 잠시 작품을 보기 이해 고개를 들어도 힘든데 5년여에 걸쳐 그 높은 천장에 위를 쳐다보면서 그림을 그렸다니 대단한 예술가임이 틀림없겠다. 다시 아래쪽 벽화를 하나 더 완성하는데 또7년여의 세월이 걸렸다니...
다음은 이어져 있는 베드로 성당을 관람하였다. 베드로 성당은 크기에 놀라고, 성당의 조각품과 모자이크 작품에 놀랐다. 동서의 길이가 221m, 남북이 150m, 종탑까지 높이가 153m라고 한다. 축구장 여섯개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설계한 사람도 대단하고, 120여년에 걸쳐 만들 사람들도 대단한 것 같다. 대리석 모자이크 작품들 역시 붓으로 그린것보다 더 정교한 것 같다. 지하에는 교황들의 무덤이 있었다. 여러 모양의 대리석 관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광장으로 나오니 수많은 인파는 그대로이다. 행사 때 교황이 문을 열고 신들들을 맞이하는 집무실도 멀리서 볼 수 있었다. 1년에 3,000만명이 찾는다음 로마, 그 중심의 바티칸.
오늘은 시내 투어 뿐이라 다른날 보다 일찍 마친 셈이다. 순두부찌개와 쇠고기 백반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쐬주와 컵라면으로 회식을 즐겼다. 1유로를 주고 와이파이를 사용했는데 되다 안되다를 반복한다. 그래도 잠시나마 소식을 알 수 있고 카톡도 가능해서 편리한 셈이다.
바티칸에 입장해서...뒤쪽이 베드로 성당
천지창조는 촬영을 할 수 없기때문에 안내판으로 대신
천지창조 완성 후 다시 불려와서 그렸다는 벽화
박물관 양쪽은 여러 조각품들이
네로가 사용했다는 목욕탕. 너무 커서 목욕탕을 들여놓고 건물을 지었다고?
바닥도 모두 대리석 작품들로
양탄자로 짠 작품들
베드로 성당안의 모습
대리석 모자이크 작품
교황청 문지기
교황청과 저 뒤쪽의 교황집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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