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직 박샘네랑 동해안 나들이를 나섰다. 영주를 출발한지 한시간 만에 태백 당골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눈꽃축제가 끝나서 그런지 너무 한산했다. 여러 번 본 눈꽃 축제장 보나마나 뻔할건데 하면서 간식을 먹으면서 쉬다가 바로 임원항으로 출발하였다.
통리, 가곡, 원덕을 거쳐 임원쉼터에서 임원항을 바라보니 새로운 건물이 하나 생겨있다. 임원항에서 우럭, 숭어, 광어 등을 주문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열기랑, 가자미 등을 샀다. 새로 생긴 건물은 수로부인헌화공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였다. 입구는 한창 마무리 작업중이었는데 모두 끝나면 유료입장으로 바뀔 예정이란다. 공원까지 가는 길은 중간에 쉼터도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정상에는 여러 모양의 돌 조각상들이 있었다. 누구나 바다를 바라보며 한 번쯤 둘러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 올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계단으로 내려왔다. 울진을 거쳐 민물고기 전시장에 들러서 민물고기들을 둘러보았다. 열대어 전시장이 새로 생겨있었다. 서면은 금강송면으로 바뀌어 있었고, 불영계곡을 지나 새점이 가까워지자 봉화, 울진간 도로공사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봉화, 울진간 도로가 언제 완공될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새점에서 도로 안내판이 새롭게 보인다. 새로 생긴 도로가 임시 개통되어 있었다. 답운재를 넘기전 쌍전까지 신나게 달려보았다.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6월 완공예정이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동해안 나들이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임원쉼터에서 바라보니 저멀리 새로운 건축물이 보인다.
엘리베이터로 꼭대기 층에 올라 내려다 본 임원항
저 멀리 원덕항은 발전소인지?
수로부인인 모양이다.
용을 타고 있는 수로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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