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넷이서 캠핑카를 타고 3박 4일간의 남해안 섬여행을 다녀왔다.
7일 아침 7시10분 집을 출발-동명휴게소-함안휴게소-보성녹차휴게소-강진 마량항(회센터 회구입)-고금도 고인돌공원(점심)-
조약도 당목항-(배)-생일도 서성항-생일도 관광 및 금곡해수욕장 1박
8일 생일도 서성항-(배)-금일도 화전항-금일도 관광(소량도 및 해당화해수욕장 점심)-금일도 동송항-(배)-금당도 울포항-
금당도 관광-(배)-고흥 녹동항 (저녁 및 여관숙박)
9일 녹동-소록도-거금도 익금해수욕장(아침)-거금도 관광(송광암, 금산 김일체육관)-소록도-고흥 천등산 금탐사, 비자나무숲, 점심,
마복산 마복사와 기암절경, 나로도,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봉래면 상록수림)-나로우주해변 1박
10일 봉래나로우주해변-남열해돋이전망대-고흥우주발사전망대-용바위-고흥IC-섬진강휴게소(점심)-영주도착 4시20분
캠핑여행은 첨이라 준비를 얼마나 해야하는지 몰라서 카톡으로 행선지와 준비물 등을 주고받아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완도군 주변의 섬을 골고루 둘러보기로하고...
강진 마량항에 도착하여 수협 회센터에서 광어와 숭어회를 구입하여 고금도 고인돌공원에서 준비해간 밥솥의 밥과 반주를 곁들여 첫 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캠핑 여행은 물과 화장실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에 별로 구애 받지는 않았으나 여행을 다녀본 결과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수돗물이 나오지 않거나 화장실이 개방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점심 식사 후 설거지를 한 후 약산도 당목항에서 생일도로 가는 배에 올랐다. 사람은 3,300원이고 차는 14,300원이다 예전엔 차주는 무료 승선이었으나 1월부터 모두 요금을 받고 있다고 했다.
생일도로 가는 배에 관광객은 우리뿐이고 차량은 여러대가 실려서 갔다. 생일도에 도착하니 선착장 매표소의 옥상이 커다란 생일케익으로 꾸며져 있었다. 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금곡해수욕장에 자리를 잡고 하룻밤 묵을 준비를 했다. 주변에 팬션과 주택들이 있고, 해수욕장도 아담한데 달랑 우리뿐이다. 차에 연결해서 텐트로 치고 미역국을 끓이고 가져간 동충하초 담근술과 오정주를 반주로 즐거운 첫날밤을 맞이했다. 캠핑카는 냉장고, 수도장치 및 난방장치도 되어 있어서 지내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이번 섬여행 코스이다. 마량항부터 고흥우주발사전망대까지
생일도 선착장의 생일케잌 장식
강진 마량항에서 회를 샀다.
점심을 먹은 고금도 고인돌공원
함께 여행한 친구들과
섬으로 이동할 때 이용한 철부선. 여객은 주로 차들을 많이 싣고 다니고 여객은 2층에
우리 캠핑카도 싣는 중
선실에 이렇게 운전자도 요금을 받는다 안내가...
섬과 섬 사이는 배가 다닐 수 있는 통로를 제외하면 모두가 양식장이다.
끝없이 펼쳐진 양식장들
생일도 안내도 용출항부터는 도로가 없어서 아직 섬을 한바퀴 돌 수는 없다.
다시 생일면소재지로 돌아와서 반대쪽 금곡해수욕장으로 가서 1박
금곡해수욕장에서
4일간 우리와 함께한 캠핑카...옆에 텐트를 달아내서 간이침대와 의자를 펼쳐놓고 방으로 사용했다.
아담한 금곡해수욕장
다음 날 아침 생일도를 떠나서 금일도로 향한다. 날이 흐리고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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