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

29일 소교산 송년산행은 동해의 논공담길과 촛대바위. 현직 때 직원여행이나 친구들 모임 등으로 자주 찾았던 곳이지만 꽤 오래 가보지 않았던 곳이다.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춥다기에 옷을 따뜻하게 준비해서 8시 영주를 출발했다. 철암에 도착해서 옛날 탄광모습을 재현한 곳을 둘러보고 묵호에 도착하니 청명한 날씨에다 바람도 별로 없어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논공담길 1길 벽화길을 따라 등대까지 올라보니 예전에 보지 못했던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벨리가 조성되어 있었다. 몇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다. 계단을 따라 내려와서 해안 스카이라인까지 구경하고 나도 약속된 횟집 점심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다시 다른 코스로 등대까지 올랐다가 이번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까막바위까지 걸어가니 점심 시간이 대충 맞았다. 맛있는 회로 점심을 먹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다 촛대바위 전망대와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조각공원까지 둘러보았다. 정나진 건어물 상회도 들러보고 죽변 봉평해수욕장에 들러보니 옛날 그 좋던 해수욕장 모래밭이 거의 사라지고 없었다. 모래가 엄청 쓸려나간 흔적이 뚜렷했다. 5시 반쯤 영주에 도착했는데 벌써 캄캄한 밤중이었다. 

1년간 멋진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내년에도 모두 즐거운 산행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석탄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던 철암역

국수집 이름이 특이해서...면사무소

이른시간이라 다 둘러보지 못하고 멀리서 한 장 찰칵

묵호등대

전국 아름다운 등대 15곳을 선정해서 주변에 사진으로 전시해 두었다.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벨리가 조성되어 있었다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등의 체험시설이 있었다.

묵호등대와 스카에벨리 모습

문어상

까막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출렁다리

조각공원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