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교산 산행은 양구의 DMZ펀치볼 둘레길 오유밭길 일부구간을 걷고 파로호 한반도 섬과 꽃섬을 걷는 코스였다. 펀치볼 둘레길은 예약 탐방 가이드제라서 사전 신청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가야하는 번거러움도있었다.
국가숲길 DMZ펀치볼 둘레길 홈페이지에 둘레길 소개에 된 글을 생각하며 펀치볼을 상상해보았다.
DMZ펀치볼둘레길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 삶을 일구어 내야 하는
가장 큰 숙제를 안은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걸을 수 있게 허락받음을 감사하고,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기 위한 약속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하고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해안분지 이른 아침의 안개 저녁 노을로 물든 운해,
가을저수지에 내려앉은 오리떼, 밤이면 어둠속에 총총히 뜨는 별,
청정지역 펀치볼 마을의 아름다움을 고루 둘러볼수 있는 DMZ펀치볼둘레길에서 맑은 영혼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성황당에서 내려오다 넓은 공터에 점심 식사가 마련되어 있었다. 갖가지 맛있는 나물들로 만든 한식뷔페였는데 정말 정갈스럽고 맛난 점심이었다.
DMZ펀치볼둘레길 걷기를 끝내고 파로호 한반도 섬을 찾았다. 파로호 안에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서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걸어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한반도 섬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파로호 꽃섬을 찾았다. 정말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