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팔각산

소백산이 2024. 4. 25. 20:23

25일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매번 둘레길 코스를 걷다가 이번 달에는 영덕 팔각산을 찾았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우산과 우의를 모두 준비해서 갔는데 팔각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잔뜩 흐리기만 하고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았다. 바로 등산을 시작했다. 1봉코스로 올라 8봉을 돌아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입구부터 가파른 오르막 철계단이 시작되고 계속된 오르막 코스였다. 철쭉은 벌써 지고 있었다. 5봉쯤 오르니 서서히 안개가 솟아오르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팔각산 정상에서
온산이 초록빛으로 물들어 참 보기 좋았다
1봉부터 8봉까지 이렇게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예쁘게 핀 철쭉. 올해는 소백산 철쭉을 보러 가야겠다.
온통 바위인데 비가 내려 많이 미끄러웠다.
이렇게 칼날 능선을 따라 걷기도
구름에 가려지는 칠봉
이제 하산길이다
팔각산을 한 바퀴 돌아서 주차장에 도착했다.
영덕 해안가에 도착하니 해가 쨍하고
메타세콰이어 숲길도 걸었다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작나무 숲  (1) 2024.07.24
DMZ 펀치볼 둘레길  (0) 2024.05.23
촛대바위  (1) 2023.11.29
탑정호 출렁다리  (0) 2023.10.26
숲체험  (0)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