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K-의학 무섬한바퀴(둘레길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시민회관을 출발해서 무섬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우리는 먼저 아도서숙(亞島書熟)에 도착했다. 1928년 건립했다는 아도서숙은 배움의 터이나 민족정신을 가르쳤던 곳이라고 한다. 무섬을 수십번 갔었지만 아도서숙에 들러서 자세하게 들은 것은 첨이다. 다음에는 해우당고택, 청우정을 둘러보았다. 청우정은 멋진 대리석 기둥에다 페인트를 칠해서 시메트로 만든 모양으로 변해버려서 아쉬웠다. 청우정에서 바라본 빗속의 무섬마을은 정말 한폭의 그림 같았다. 조지훈 시인의 처가를 지나 만죽제를 둘러보던 중 외나무다리로 전통혼례팀이 건너온다기에 바로 강둑으로 구경을 나섰다. K..